본문 바로가기
율꽁이의 일기

[카페] 부산 대연동 'G9이스케이프' 다녀오다.

by 율꽁이 2023. 11. 29.
728x90
반응형

경성대 방탈출 G9!


영화를 보고 뭐할까? 하다가 방탈출카페를 가기로 했다. 근처 방탈출카페를 찾아보다 알게 된 G9 이스케이프!

방탈출을 많이 해 보지는 않았지만 매번 갈 때마다 제발 탈출 좀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갔었다. 지금까지 2번정도 탈출했으려나..?ㅎㅎ
이번에도 탈출!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찾아갔다.

입구서부터 보이는 탈출 성공한 사람들의 사진들이 보였다. 항상 그 사진들을 볼 때마다 내가 바보인가? 느꼈다😅 이번은 다르기를..
기대하며 들어갔는데 오잉? 고양이 한마리가 보였다. 여기서 살고 있는 고양이다. 만져도 움직이지도 않고 식빵 굽고 있던 얌전한 고양이였다. 너무 귀여웠다^^

예약을 하고 간 게 아니라서 할 수 있는 방이 제한적이었다. 그 중 마음에 드는 방을 하나 골랐다. '메이즈헌터'를 택했는데 이 방도 제법 난이도가 높아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하게 되었다. 설렘반, 긴장반으로 기다리며 직원분께 설명을 들었다. 더 흥미진진한 기분으로 인적사항을 작성하고 보관함에 가지고 있는 휴대폰, 가방 등 모든 짐을 다 넣었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한 줄 서기를 했다. 앞 사람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눈을 감은 채 직원의 지시에 따라 입장한다. 방에 도착하고 우리는 방에 갇히게 되었다.
시간은 60분! 이 방에서 최대한 빠르게 탈출해야 한다!! 초는 흘러가고 우리는 첫 번째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나름 첫 번째 문제는 쉬웠지만 무엇을 뚫어져라 봐야해서 눈이 빠질 뻔 했다😅 그렇게 하나의 자물쇠를 풀고 두 번째 문제가 주어졌다. 이 때부터 조금 헷갈리기 시작했다. 그래! 방탈출이 쉬울리가 없지. .다시 한 번 생각했다! 그래도 머리를 이리굴리고, 저리굴리고 한 문제씩 풀기 시작했다. 힌트는 2번! 중간중간 힌트 2번을 모두 사용하고 거의 마지막을 도달했다. 시간은 20분 정도 남았다.. 조급한 마음으로 이리저리 정신없이 탈출을 하려 애썼다. 그런데 이게 뭐람? 마지막 탈출인 줄 알았는데 한 문제가 더 있었다.. 다시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고 드디어 마지막 문을 열었다. 탈출이다!!!

우리는 49분만에 탈출했다. 사람들 후기 보니까 20분안에 탈출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놀랍다! 대단하신 거 같다👍 다음에 우리도 시간 단축해봐야지!!

그래도 성공했다고 직원분께서 기념촬영을 해 주셨다. 촬칵!!><

다음에는 예약하고 방문해야 겠다. 하고싶었던 무서운 공포방으로 도전해봐야 겠다.



이번 방탈출 시간은 길었지만 탈출 성공!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