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울산 삼산동 '더담채' 다녀오다.

현대백화점 12층! 한식 맛집 '더담채'

아빠 겨울외투를 하나 살까해서 현대백화점을 다녀왔다. 간 김에 엄마랑 오랜만에 만난 시집 간 언니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 옷 구경을 더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현대백화점에서 먹기로 했다. 여러 음식점이 함께 있는 12층으로 올라 가 둘러보았다.

한식 위주의 음식을 찾다가 '더담채'를 발견했다. 들어가니 손님도 꽤 많았다. 잘 택한 것 같다며 엄마와 언니랑 창가 끝으로 자리를 잡았다.

식당 전체적인 분위기는 한식과 어울리는 한옥느낌이었다. 옛날느낌의 사진들도 벽에 붙어 있었고, 가야금으로 보이는 악기도 입구에 전시되어 있었다. 테이블과 의자도 나무로 되어있있고, 깔끔했다.

메뉴는 2인이상 주문 가능한 한상과 1인도 가능한 반상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우리는 낙지볶음 한상과 직화돼지불백 반상을 시켰다.
한상을 시키면 여러 반찬들과 함께 찌개가 나오는데 김치찌개 또는 된장찌개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김치찌개를 시켰는데 찌개안에 돼지고기도 들어있다.
낙지볶음은 낙지가 오동통한게 씹히는 맛이 장난 아니었다. 김도 함께 주니 밥에 슥삭슥삭 비벼 먹으면 된다.
직화돼지불백은 그냥 맛있다. 이 친구는 먹자마자 그냥 다음에는 직화돼지불백을 한상으로 시키자 했다.

역시 한국인은 밥이다!!
한식을 좋아하는 나로써, 만족했던 식사였다. 다음에 또 방문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