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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꽁이의 일기

[일상] 나와 '점보도시락'이 만나다.

by 율꽁이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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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라면 '점보도시락'


점보도시락 아시나요?
점보도시락 드셔보셨나요?

먹방유튜버들에게 유명했던 점보도시락!
영상으로 보면서 감탄하며 나도 도전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다 못먹을 것을 알면서도 해 보고 싶은 욕심이 컸다. 하지만 구하기도 힘들고, 비싸기도 해서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실제로 접하게 되었다.

조카가 학원에서 상품으로 받았다고 한다. 퀴즈풀기를 했는데 1등을 했다. 1등 상품은 점보도시락이었다. 친구들이 모두 탐내하던 점보도시락을 받고 싱글벙글 신나서 집에 왔다. 이모랑 꼭 같이 먹어야 한다며 우리집까지 가지고 온 이쁜 조카 덕분에 이모가 먹어본다.
우리 조카 사랑해💕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정말 컸다. 이걸 어떻게 혼자먹어? 허걱! 할 정도였다. 조카보다 더 신나서 개봉한 것 같다. 일반 컵라면을 뜯어 보듯이 비닐을 먼저 벗겼다. 뚜껑을 열었더니 엄허! 뚜껑이 식판모양이었다. 그래서 도시락인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안에 엄청 커다란 스프가 보였다. 스프를 꺼내자 라면 8개!! 이거는 혼자 다 못 먹는다. 확신을 하며 일단 끓이기로 했다. 커피포트에 물을 가득 끓이고도 모자라서 작은 냄비에 물을 조금 더 끓였다. 그랬더니 물양이 딱 맞았다. 이제 조금 기다리는 시간!!

아빠,엄마,형부,언니,조카들까지 7명이 모여 앉았다. 우리는 면이 살짝 덜 익었을 때부터 뚜껑을 열었다. 양이 많다보니 금방 불었다. 이것도 팁인 듯 하다. 그래도 7명에서 조금씩 나눠먹으니 금방 사라졌다. 맛은 일반 컵라면과 같았다. 맛있었다. 라면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것 같다. 7명에서 나눠 먹었는데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물론, 밥도 먹었지만^^



계속 생각나는 라면인 것 같다.
다음에는 혼자 도전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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